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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빛 공해
1938년 7월 미국 시카고대학 소속의 너새니얼 클라이트먼은 수염으로 뒤덮인 얼굴을 하고 32일 만에 동굴에서 나왔다. 동굴 속에서 그는 하루를 28시간으로 정해놓고 생활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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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막식 노래는 립 싱크, 폭죽쇼는 CG
‘짝퉁 천국’이란 말을 듣는 중국이다. 베이징 올림픽 또한 짝퉁 소동을 비켜가기 어려운 모양이다.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이 베이징의 대표적 짝퉁 시장을 찾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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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려라공부] 무료 전자도서관 이용하세요
"엄마는 서점에서 한 아름 책을 구입해 내 책꽂이에 꽂아주셨어. 아마 한 달에 내 책값만 10만원도 넘게 나왔을 거야. (…)초등학교 5, 6학년 때는 집에 있는 책으로도 모자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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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랍에미리트항공, 별 쏟아지는 비행기
아랍에미리트항공이 2백58인승 에어버스 340-500 기종에 내년 초 설치할 '별밤 조명'의 모습. 이 항공사는 도착지 시간에 맞춰 천장의 조명을 조절,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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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2중앙신인문학상]뒤통수
뒤 통 수 마름모꼴의 운동장을 걷고 있다 뾰족한 끝, 그 끝이 너무 아득해 아찔하다 초여름인데 난 내복 위에 반팔 소매의 빨간 티셔츠를 입고 있다 저 앞에 엄마와 여동생이 손을 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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② 잉글랜드 vs 아르헨티나 : 베컴 송곳 패스 오언 선제골 찔렀다
1.마법의 양탄자 '눈의 도시' 삿포로에도 6월에는 비가 내렸다.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은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버스 차창 밖으로 삿포로 도심을 굽어보며 '운명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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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'판타지 엑스터시'
영화제작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더불어 '시각적 유희'를 강조한 오락영화들의 현실 탈출이 이어지고 있다. 연말 흥행시즌을 앞둔 국내 극장가도 '해리 포터' '반지의 제왕' '화산고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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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림픽 마지막 날 하이라이트 1일
17일간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시드니올림픽은 1일 '올림픽의 꽃'이라 불리는 마라톤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. 예상에 다소 못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는 한국은 이봉주(삼성전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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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WOW!!" 지하철이 말을 한다.
회사원 김씨. 아침.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에 갔다가 옷장에서 옷을 꺼내입고 부엌 식탁에 앉아 간단한 식사를 하지. 준비중에 짬이 나면 거실 소파에 앉아 TV도 잠깐 보고 테이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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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야광 별자리 벽지' 해외시장에 도전장…한울아이텍 도상국씨
대구 중구 남산2동 ㈜ 한울아이텍 도상국(都相國.35)대표는 '아이디어 맨' 이다. 그는 요즘 자신의 아이디어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꿈에 부풀어 있다. 지난해 국내와 미국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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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무라 시게루 〈고래의 도약〉
하루살이에게 생각할 수 있는 뇌가 있다면 인간의 관점으로는 태어나자마자 단 하루만 살다가 생을 마감하게 되는 존재로서 거의 아무런것도 느끼지 못하고 세상에서 사라져 버릴까? 아니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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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천년 도전 현장-일본] 9. 일본주식회사-성장에서 성숙으로
전자상가로 유명한 도쿄(東京)의 아키하바라(秋葉原). 요즘 이곳에는 벤처기업의 쇼룸들이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다. 아키하바라의 흐름을 낚아채 상품화로 연결시키기 위한 '안테나 숍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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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천년 도전 현장-일본] 9. 일본주식회사-성장에서 성숙으로
전자상가로 유명한 도쿄(東京)의 아키하바라(秋葉原). 요즘 이곳에는 벤처기업의 쇼룸들이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다. 아키하바라의 흐름을 낚아채 상품화로 연결시키기 위한 '안테나 숍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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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여름 정취 물씬 '불가사리 자명종'
밤하늘의 별인양,해변의 불가사리인양 한여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투명 자명종.다섯가지 색이 배합된 오렌지 빛깔의 수지를 소재로 한 이 시계에는 유치한듯한 장난기마저 서려있어 더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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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보기 여행을 떠나보자
「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-」. 노래 가사처럼 여름은 산과 바다의 푸른 자연 속에서 별들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계절이다.주변에 밝고 멋진 별을 거느린 은하수가 나타나기 때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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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) 문화와 천문
태초 자연에 던져진 원시인들에게 뜨고 지는 태양,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달의 모습, 별의 일주운동, 계절의 변화 등과 같이 질서정연하게 일어나는 천문 현상들은 강한 신비감과 호기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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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잠실벌이 보인다"…드디어 경기 입성
○…군도 원주에서 「평화의 불」을 하룻밤 밝힌 성화는 13일 오전 8시30분5만여 연도시민들의 뜨거운 환송을 받으며 원주를 출발, 경기도 수원을· 향해 18일째의 봉송 길에 올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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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합의 88고속도로 수놓아
○…남도광주에서「올림픽의 달」의 첫 밤을 밝힌 성화는 2일 오전 8시30분 10만 연도시민들의 뜨거운 환송을 받으며 무등산을 뒤로하고 대구를 향해 7일째의 봉송 길에 올랐다. 광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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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 그들이 즐겨찾는 명소의 문화를 알아본다-백마 학사촌
지금 젊은 시민들은 크게 변하고 있다. 이제 젊은이들은 기성세대가 자신의 과거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세대가 아니다. 생각하는 것, 지향하는 것, 또 행동하는 것이 다르다. 이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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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북한은 비행접시 거대한 쇼장 같아"
이탈리아의 일지오르 날레 누오보지의 북경주재 「페르난도·메제티」특파원은 최근 북한을 방문한 후 미 워싱턴 포스트지 31일자에 『이것이 도대체 천국인가?』라는 제하의 장문의 기행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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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인들 몰려 아우성
불이난 2층은 의류·양품·금은·시계·「카메라」·「레코드」·안경등 판매「쇼케이스」2백10여개소, 중국음식점 동화각등 음식점2개소, 이발관·당구장등 휴게·오락시설 2개소, 모직물총판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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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22)『동심의 궁전』어린이회관 개관
어린이들의 꿈과 지식을 키우고 가꿀 「동심의 궁전」인 새 어린이회관이 준공돼 10일 문을 열었다. 어린이대공원(서울성동구능동) 안에 세워진 이 어린이회관은 고육영수여사의 뜻에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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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경거리에도 「자유화」바람
□북경거주 외국인들은 최근 북경시민들이 거리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차분하고 긴장이 풀려가고 있는 인상을 자주 받고 놀라워한다.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배경의 분위기는 한결같은 단조로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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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28)제16화 한·미 합동첩보비화「6006부대」(7)적 보급부대 궤멸
구름이 지나가면 푸른 하늘이 남고 사람이 헤어지면 사랑이 남듯이 전쟁이 끝나면 많은 용사들의 무용담이 가을하늘의 별처럼 숱하게 빛나게 마련이다. 6·25동란 중 국군용사 치고 용감